여정
오이에서 자연의 축복을 맛보고 느껴보세요
가나가와현 서부의 탄자와 산기슭에 자리한 오이는 풍요로운 자연과 오랜 농업의 전통이 어우러진 고장입니다. 마을의 명물인 박을 테마로 한 활기찬 오이 요사코이 효탄 축제로 유명하며,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풍요로움을 즐기도록 여행객들을 초대합니다. 현지 농부들이 재배한 신선하고 큼직한 농산물로 가득한 오이초 농업 체험 시설 “시키노사토” 직매장은, 새벽부터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비옥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또 하나의 매력은 오이가 자랑하는 사케 문화입니다. 가나가와현에서도 드문 두 곳의 양조장을 가진 오이에서는, 이노우에 주조와 이시이 조조가 전통 장인의 손길과 지역의 개성을 담아 진짜 사케를 빚어냅니다. 미병 밸리 비오토피아와 오이 유메노사토 공원에서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사계절이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 중심의 지역 문화를 잘 보여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이시가라 지역 여행하기
여행일정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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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주조,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오래된 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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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병 밸리 비오토피아, 초기 질환 단계의 몸의 상태를 이해하고 생활습관을 다시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형 시설
- 오이 유메노사토, 계절의 변화를 담아 새롭게 태어난 숲속의 여행지
첫 번째 장소로 이동 (가미오이역 → 이노우에 주조)
- 도보: 4분
가미오이역 에서 이노우에 주조 까지 가는 길은 매우 간단합니다. 역에서 서쪽 방향으로 약 4분 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이노우에 주조
이노우에 주조는 지역의 풍부한 물과 쌀을 활용해 1789년 (간세이 원년)에 설립된 전통 양조장으로, 사케 생산만큼이나 지역의 역사로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도쿠가와 막부의 권력 강화를 위해 시행된 간세이 개혁과 천명 대기근 같은 격동의 시기를 지나, 에도 시대 (1603-1868) 의 계몽과 발전을 거쳐 오늘날까지 그 여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노우에 주조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며 약 230년 이상 동안 풍요로운 아시가와 평야에서 사케를 빚어왔고, 끊임없이 장인의 혼을 담아 정진해왔습니다. 오늘날에도 열정 가득한 양조인들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기술과 맛을 끊임없이 재발견하고 있습니다.
이노우에 주조는 이 지역에서 1787년부터 1856년까지 평생을 활동한 농업개혁가이자 철학자인 니노미야 산토쿠의 가르침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성실, 근면, 절제, 나눔이라는 그의 원칙을 소중히 여기며, "착실히 일하고 분수에 맞게 생활하며 남는 것은 이웃과 미래를 위해 쓰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탄생한 지속 가능한 사케가 바로 ‘스이조’ 입니다.
‘스이조’ 라는 이름은, 남는 이익을 현재의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미래를 위해 사용한다는 의미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향한 염원과 일치하는 개념입니다. ‘스이조’ 는 양조장 근처에 방치되었던 논을 오다와라 카나고테 농장이 다시 일구어 재배한 쌀로 만들어집니다. 그 논 위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서 전력이 생산되며, UPDATER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이노우에 주조징으로 전달되어 양조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사케 양조의 현재와 미래를 살짝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시설은 과거에 사케 양조장 견학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추후 다시 확인 하셔서, 이 역사 깊은 양조장을 직접 둘러보고, 사케 장인들의 기술을 몸소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 (이노우에 주조 → 미병 밸리 비오토피아)
- 차: 8분
- 도보: 34분
차를 렌트하시거나 택시를 타시면, 255번 국도 와 메가네 도로를 따라 미병 밸리 비오토피아 까지 8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오이 의 울창한 풍경을 따라 감상하고 산책하며 가고 싶으시다면, 도보로 약 34분이 걸립니다.
미병 밸리 비오토피아
지역의 명주를 맛본 후에는 미병 밸리 비오토피아에서 오감으로 웰빙을 경험해 보세요. 이곳은 웰빙과 자연 체험을 중심으로 한 시설로, 자연의 축복을 모은 "음식", 몸을 가다듬는 "운동", 다섯 감각을 여는 "치유"라는 세 가지 주요 콘셉트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미병 밸리 비오토피아의 푸른 자연 속에서 숲속 힐링과 숲속 테라피로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느껴보세요. 시설의 전문 가이드가 이끄는 숲속 테라피 코스에 참여하거나, 자유롭게 숲속 산책을 즐기며 나만의 속도로 삼림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세 개의 숲길은 누구나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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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대나무 숲을 따라 20분 동안 명상하듯 걷는 힐링 숲속 코스를 체험해 보세요. 숲이 선사하는 치유의 효과를 여유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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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숲과 허브 향이 가득한 아로마 가든으로 둘러싸인 신사를 중심으로 한 30분 사토야마/파워 스팟 코스를 거닐며 강력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고목 벚나무 숲, 은행나무 가로수길, 하코네산과 사토야마 시골 풍경이 어우러진 변화무쌍한 풍경 속을 따라 걷는 72분 은행나무 애비뉴 코스에서는 자연 속에서 한층 여유로운 힐링 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다 긴 트레킹을 원하는 분들께 이상적인 코스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긴 후, 비오토피아 마르셰에서 자연의 풍요를 맛보세요. 이 시장에는 제철 식재료와 지역 농산물을 제공하는 레스토랑과 자연의 풍미가 담긴 식음료 상점들이 있어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미병 밸리 비오토피아에서는 일본 사케, 수입 와인, 전통 공예품, 발효 식품, 계절별 특산품 등 매력적인 상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 공간에서는 일본 요리, 양식, 혹은 일본식 카페 중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병 밸리 비오토피아에서는 몸과 마음에 부드러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며 건강을 챙기고, 자연의 풍요로움과 풍성함을 온전히 실천할 수 있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 (미병 밸리 비오토피아 → 오이 유메노사토)
- 차: 5분
- 자동차: 17분
- 도보: 44분
차로는 다음 장소인 오이 유메노사토까지 단 5분 거리로 금방 도착합니다. 만약 에너지가 충분히 남아 있다면, 자전거로 17분, 도보로 44분 걸려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오이의 또 다른 멋진 명소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오이 유메노사토
오이 유메노사토는 숲 복원과 자연 보호를 위해 조성된 약 19헥타르 규모의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한때 황폐해진 산림 지역을 지역 자원봉사 단체가 간벌 등 보호 활동을 통해 정성껏 다시 살리고 있습니다. 이 노력은 건강한 숲, 비옥한 토양, 그리고 토착 식물과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방문객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계절꽃을 감상하면서 아시가라 평야 , 오다와라 시가지, 하코네산 그리고 후지산 까지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습니다.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는 일찍 피는 벚꽃이 경관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사진작가와 자연 애호가들의 발길을 이끕니다. 8월에는 빨강, 흰색, 분홍색의 백일홍이 공간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이즈제도 에 속한 토시마와 니이지마 같은 멀리 떨어진 섬들도 볼 수 있어, 오이 유메노사토 는 가나가와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 (오이 유메노사토 → 가미오이역)
- 차: 9분
- 자전거: 20분
- 도보: 50분
차나 택시로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가미오이역으로 돌아와 여행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로는 20분, 천천히 걸어도 5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오이 에서 자연과 함께 상쾌함을 느끼다
비옥한 농지와 만개한 꽃들, 그리고 수백 년이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있는 사케 제조까지, 오이는 사계절 내내 자연의 축복을 느끼게 합니다. 방문객들은 웰니스로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풍부한 맛과 고요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 채 돌아갑니다.
오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힐링 당일치기 여행이나 농촌 체험를 통해 이 아름다운 마을로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