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 구 가도 삼나무
하코네 옛 고속도로는 에도 막부 초기(1603~1867)에 만들어진 도카이도의 일부로, 오다와라주구에서 아시호를 타고 하코네주구를 거쳐 미시마주구까지 약 32km에 이르는 도카이도에서 가장 건너기 힘든 구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하코네산 동쪽(하코네정, 오다와라시)과 서쪽(미시마시, 간나미정)에 일부 도로가 남아 있는데, 돌로 포장된 길, 소나무와 삼나무 줄, 거리의 이정표, 심지어 하코네 세키쇼를 복원한 것까지 볼 수 있습니다. 아시호를 따라야만 볼 수 있는 삼나무는 하코네산 기후에 적합했기 때문에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고속도로를 따라 자라는 대부분의 나무는 소나무입니다. 350년 이상 된 삼나무 중에는 30~40m 높이까지 자란 삼나무 줄 사이를 걸으면 마치 에도시대 여행자처럼 옛 고속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행 팁
하코네 진자에 나란히 서있는 아름다운 백향목을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코스. 내리막은 오르막보다는 편하지만,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