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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무역 & 미디어

자마에서 보내는 여름휴가와 해바라기

Yoonseo Jung

1년에 딱 한 번밖에 없는 여름 휴가를 특별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가나가와현 자마시에 방문해 보세요. 특히 8월 중순에는 자마시의 상징인 해바라기가 만개해 있을 테니 이 시기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바라기 외에도 다양한 자연경관과 일본의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자마시입니다. 잘 보존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현립 야토야마 자마 공원이 대표적이죠. 조몬시대(기원전 15세기~기원전 10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자연환경 속에서 편안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공원에서 먹을 간식을 챙겨야겠죠? 자마역 동쪽 출구 앞에 있는 양과자점 포엠에서 자마시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과자를 구매해 보세요. 자마시의 특산품인 해바라기쌀을 사용한 해바라기 쿠키와 달콤하고 고소한 고구마가 그대로 들어간 ‘야토야마 포테이토’ 등 자마시의 특색이 그대로 살아있는 간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립 야토야마 자마 공원

간식을 구매하셨다면 그대로 북쪽으로 10분 정도 걸어 가세요. 향긋한 풀냄새는 야토야마 자마 공원에 다다랐다는 신호입니다. 조용한 산책길을 걷고, 연못을 바라보거나 벤치에 앉아 간식을 먹을 수도 있죠.

또, 공원에 사는 황조롱이, 곤줄박이 등 수십 종의 새들과 인사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을 겁니다. 또한 센터 내부의 사토야먀 체험관에서는 옛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체험관은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만 접수 데스크에 직원이 상주합니다. 접수 데스크에 직원이 있을 때는 망원경 등을 대여하실 수도 있습니다.

야토야마 공원을 충분히 즐기고도 시간이 남으신다면 공원 동쪽에 있는 자마시청에서 ‘자마수(水)’를 받아가세요. 자마수는 자마시가 자랑하는 맑고 깨끗한 지하수를 알루미늄 병에 담은 것입니다. 풍부한 미네랄과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는 감촉이 갈증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이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주죠.

스즈카묘 신사

야토야마 공원에서 조몬시대에 흥미를 갖게 되셨다면 스즈카묘 신사도 꼭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 신사는 원래 조몬시대의 주거지였습니다. 푸른 자연과 신사가 자아내는 고즈넉한 분위기는 물론, 수천 년 전의 인류가 생활하던 터전에서 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자마 신사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있는 분이라면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사당이 있는 자마 신사도 꼭 가보세요. 반려견, 반려묘의 안녕을 빌고 반려동물을 위한 귀여운 부적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당 한 켠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소원을 적어 걸어둘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JR 사가미선 소부다이시타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해바라기밭

끝으로 자마시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해바라기밭도 가보셔야죠! 55만 개의 해바라기가55,000m²나 되는 광활한 대지를 꽉 채운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마치 한 폭의 그림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 겁니다.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인생샷이 나올 수밖에 없죠. 가능하다면 차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리지만,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오다큐선 자마역 앞에서 자마요쓰야행 버스를 타고 자마전화국앞 정류장에서 내리세요. 15분 정도만 걸어가면 샛노란 꽃잎과 짙은 갈색의 씨앗, 그리고 초록색 잎사귀가 선명하게 반짝이는 해바라기 밭의 풍경이 여러분을 반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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